지난 주 천리마 마트를 보면서 참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내용이 슬프기도 했지만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일찍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워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감동을 느낀다는 건 나의 삶과 공감이 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을 그리워 하는 마음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과정에서 저도 저의 어머니를 생각을 하고 많이 그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은 누구든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그때의 부모님들은 정말 억척같이 살아가는 게 일반적이고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불평불만을 많이 하지만 생활 수준은 많이 좋아졌죠 다득 대학 나오고 그래도 잘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에요 이런 부분들은 우리 부모님 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정말 저도 과거를 돌아보면 부모님들 안먹고 안 입으면서 제 도시락 반찬은 주눅들까봐 맛있는 것으로 사 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어머님은 그 반찬을 만들기 위해 참 힘드셨겠구나... 아들을 위해 그러셨구나 하는 마음을 이제는 느끼고 있습니다...
어릴적 저희 집은 정말 가난했었지만 부모님은 항상 우리를 보고 웃으시며 모든것을 감당하며 이겨 나간 모습들을 지금은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가 되니 그때 그 삶이 얼마나 절박햇었으며 전쟁같았을지 라는 생각에 나이가 들 수록 많이 감사를 하게 되며 이런 드라마를 매개체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네요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나의 눈물은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흘린 눈물인 것 같아요 나의 부모님도 종일하게 나를 사랑하시고 힘들었지만 정말 나를 위해 많은 걸 희생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고 있나봅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부모의 마음은 언제나 동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옆에서 아들이 아빠는 이런 드라마 보면서 그렇게 슬퍼 ?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도 지금은 모를거에요
이 드라마가 슬퍼서가 아니라는 걸 내 마음에 있는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많이 느껴지는 그 사랑 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그리움과 죄송함들이 감동을 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아마 우리 아이가 나의 나이가 되어 이런 드라마를 보면 동일하게 눈물을 흘리며 손자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네요 ...
참 이런걸 보면 삶이라는 건 감동과 감사가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감사 감동이 있어서 또 하루를 살아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제 천리마 마트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 를 두 단어로 표현을 하자면
부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