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 있다보면 흔히 말해 암호화폐 "전문가" 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몇몇 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전문가일까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법칙부터 해서 어떤 분야에 10년이상 경험이 있어야한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2008년 비트코인으로 처음 시작되었지만 실질적인 개발과 관심은 2014년 이더리움의 등장과 함께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018년인 현재 과연 우리가 암호화폐 분야에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또한 저는 완벽한 암호화폐 전문가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글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저는 처음 암호화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아 맨땅에 헤딩하듯이 무식하게 수 많은 백서를 읽어보고 유튜브와 구글에 그냥 셀수 없이 많은 키워드를 검색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분명히 새로운 기술인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내용들을 알아야만 '기초적인 이해'가 되기 시작되더라구요. 도대체 왜 암호화폐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말 여러분야에 대한 지식을 요구합니다. 어느 정도 겹치는 분야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크게 6가지로 분류 합니다.
1. 투자 및 트레이딩
- 차트 분석
- 위기 관리법
- 포트폴리오 구성
- 가치 평가 모델
- 시장 추세 분석
2. 정치
- 규제
- 법
- 세금
3. 경제
- 거시 경제학(Macro)
- 미시 경제학(Micro)
- 돈
- 은행 시스템
- 기업 관계
- 미래 산업
4. 컴퓨터 과학
- 데이터 베이스
- 네트워크
- 보안성
- 프로그래밍
- 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
- AI (Artificial Intelligence)
5. 암호학
- 대칭키 암호
- 양자 암호
- 공개키(Public key)
- 비밀키(Private key)
- 해시 알고리즘
6. 합의 알고리즘 및 토큰 경제학
- PoW (Proof of Work)
- PoS (Proof of Stake)
- PoA (Proof of Authority)
- PoB (Proof of Believability)
- DPoS (Delegated Proof of Stake)
- BFT (Byzantine Fault Tolerance)
- 네트워크 노드에 인센티브 지급 방식
- 탈중앙화 정도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하나씩 공부하다보면 조각들이 하나하나 끼워지는 느낌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할 것 입니다. 이 모든것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것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이죠.
자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된 분야의 한가지에만 전문성을 갖기도 어려운데 모든 것을 섬렵하고 암호화폐에 대해 "전문성" 있는 의견과 글을 쓰려고 한다? 또는 "전문성"있는 글을 읽는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6가지 분야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가지고 암호화폐를 접근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남의 말과 생각에 끌려 다니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입니다. 그들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이죠.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판단하여 자신이 생각했을때 가장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저는 암호화폐에 대한 올바른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자 그렇다면 암호화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기본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먼저 공부한 후 여러 분야의 시각으로 내려다 보는겁니다. 투자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움직임은 현재 어떠한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암호화폐의 앞으로의 활용도는? 정치적으로 암호화폐가 수용이 될까? 합의 알고리즘이 효율적인 탈중앙화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였나? 블록체인이 정말 안전한 보안을 보장하나? 암호화폐는 사용은 미래 어떤 산업과 어우려질 기술인가? 등등. 이러한 관점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들을 조합하여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그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과연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들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공부를 하다보면 비트코인은 폰지 스캠이다라는 결론이 내려질 수도 있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정말 미래에 크게 성공할 분야이다라는 결론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 만큼 공부하는 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오겠죠.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셀수 없이 많습니다. 다들 각자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리있는 근거와 함께 자신들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죠. 어렵고 귀찮지만 공부를 통해 여러분만의 주관이 있는 생각을 한번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0. 이것만 알아도 코린이 탈출! 암호화폐 한번에 정복하기! [1탄]
0. 이것만 알아도 코린이 탈출! 암호화폐 한번에 정복하기! [2탄]
1. 비트코인(Bitcoin)은 무엇인가?
2. 이더리움(Ethereum)은 무엇인가?
3. 리플(Ripple)은 무엇인가?
4. 라이트코인(Litecoin)은 무엇인가?
5. 스텔라(Stellar Lumen)는 무엇인가?
6. 이오스(EOS)는 무엇인가?
7. 네오(NEO)는 무엇인가?
8. 아이오타(IOTA)는 무엇인가?
9. 온톨로지(Ontology)는 무엇인가?
10. 스트라티스(Stratis)는 무엇인가?
11. 트론(Tron)은 무엇인가?
12. 아이콘(ICON)은 무엇인가?
13. 비체인(VeChain)은 무엇인가?
14.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는 무엇인가?
15. 테더(Tether)는 무엇인가?
16. 모네로(Monero)는 무엇인가?
17. 네뷸러스(Nebulas)는 무엇인가?
18. 오미세고(OmiseGo)는 무엇인가?
19. 파퓰러스(Populous)는 무엇인가?
어렵지만 재밌습니다 ㅎ 근데 공부해서 따라가기에 발전하고 새롭게 나오는게 더 빠른것 같아요 ㅠ
매일매일 공부할 거리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않죠ㅋㅋㅋ
항상 잘보고갑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힘이나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지식을 쌓아보시는것도...? ㅎ
객관적인 사실은 똑같아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게 사람마다 다른게 암호화폐로서 느껴지는거같네요.
그 맛에 공부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
제가 생각하는 고민의 내용들이 담겨있네요. 저는 투자의 관점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하는 일이 컨설팅이고 실제 기업 활용 프로젝트와 사례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그런 산출물들을 보며, 비즈니스 활용 관점은 지속적으로 학습할 계획입니다.
만능은 힘드니, 그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ㅎㅎ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는 저두 자세히 알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같이 투기성향을 멀리하고 백서같은 공부를 가까이하는
그런 사람들에겐 아마 5,6번이 가장 1순위이겠지요...
꼭 다 알고 배워야한다면
사람마다 배우는것에 순위정도는 매겨야겠죠...?
순위도 좋지만 하나씩 공부하다보면 연결되있어서 다 하게 될거에요 ㅎ
안녕하세요.. 럭키보이 미르코김입니다..
사실 1~3번은 기존 화폐 또는 법정화폐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4~6번이 들어가서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에는 많이 어려운듯합니다.. 하지만 기존 화폐도 위조 방지를 위해서 많은.. 별도의 암호학적인 기술들도 쓰이고 있으니.. 전체적인 컨셉에서는 암호화폐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듯하내요.. 단지 중앙에서 발행하던 것을 분산시켜버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의 알고리즘이 많이 독특한 것일 테구요.. 암튼 님 글 잘 봤습니다.. 팔로우잉 및 보팅 드립니다..즐건 하루 되세요~~
공감합니다. 컴퓨터와 친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도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거라 생각이되네요 . 좋은하루보내세요!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매번 관련 글을 쓰고 싶지만 망설여질 때가 많거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그많은 분야를 두루 섭렵한 사람이 있을까?
많이 배우는 만큼
자기 세계를 갖는 거겠지요?
글을 쓰면 그래도 생각이 정리가 되서 스스로에게 좋을듯싶어요 그래도ㅎ 생각을 공유하는게 나쁜건아니니깐요!
제가 암호 화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요.
많은 도움받고 감니다.